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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오십견이라고 하지요? 전문용어로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오십 대에 많이 온다고 하는데 저는 40대 중반에 찾아와 정형외과 세 군데 , 한의원, 전기치료, 모든 곳을 섭렵할 만큼 많은 병원을 다니고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은 대학병원에서 별다른 약 없이 재활운동 처방을 받고 집에서 치료를 하였습니다. 그 과정을 모두 겪어봤기 때문에 혹시 오십견으로 고통받고 계신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40대중반에 찾아온 오십견 (유착성 관절낭염)
회사에서 퇴근후 운동으로 수영을 틈틈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오른쪽 어깨에 바늘로 콕콕 찌르는 통증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괜찮겠지 하면서 별다른 생각 없이 지내다가 점점 통증이 심해지면서 잠 잘 때 오른쪽으로 누워 자면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 참고
오십견 (유착성 관절낭염)이란 :
어깨의 관절이 잘움직이도록 역할을 하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두꺼워지며 통증유발과 관절운동 범위의 제한이 오는 증상입니다.
발병원인 :
- 과격한 운동으로 어깨관절 부상을 당할경우
- 어깨관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 반대로 어깨를 반복적으로 무리하게 많이 사용할 경우
- 운동부족으로 근육에 노폐물이 쌓이는 경우
- 장기간 잘못된 자세로 반복된 동작을 할 경우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주로 관절에 무리가 가는 생활습관이나 과격한 운동 또는 장기간 잘못된 자세로 인해 최근 젊은 층에서도 자주 발생되고 있습니다.
증상:
- 날카로운 것에 찔리는듯한 통증
- 밤에 잠을 잘 때 오는 야간통
- 관절운동의 범위의 제한 ( 빗질이 어렵고 바지뒷주머니 손을 넣으면 통증이 발생)
동네에 있는 작은 규모의 첫 번째 정형외과 방문
기본적 검사인 X-RAY 검사와 초음파 검사 및 관절범위 및 통증을 확인하는 문진검사를 하고 난 뒤 회전근개 문제는 아니고 어깨의 염증으로 인한 통증으로 늘 그렇듯 소염진통제와 스테로이드 섞은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음) 약물주사를 초음파를 통해 위치를 잡고 주사를 맞고 진료를 마쳤습니다.
며칠이 지난 뒤 통증은 감소하고 치료가 되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고 시간이 갈수록 같은 증상이 나타기 시작했고 동네에 있는 작은 병원이 아니라 중간급 병원을 가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 참고
오십견 치료방법 :
- 약물치료 : 소염진통제
- 주사치료 : 통증해소와 염증감소
- 체외충격파 : 통증완화와 손상된 조직의 재생 촉진
- 물리치료 : 통증완화 및 주위근육을 이완 및 관절 내 염증감소
- 도수치료 : 물리치료사가 직접 손과 소도구를 이용하여 어깨관절의 움직임을 회복
- 수술 : 관절내시경으로 수술
수술없이 3가지 운동으로 오십견 어깨통증 해결 방법 동영상 바로가기
두 번째 정형외과 방문
병원방문을 하였을 때 관절 환자들이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다시 검사를 하였고 기본적인 X-RAY 검사를 하고 문진을 하고 난 뒤 MRI 촬영날짜를 잡고 며칠뒤 방문을 하였습니다. 이상하게 진료명이 오십견이 아니고 관절와순(연골) 파열과 단순 염증이라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치료방법은 연골파열은 심해지면 수술을 받아야 하며 일단은 소염진통제 처방과 체외 충격파 치료 4회와 물리치료를 처방받고 집으로 왔고 일주일에 한 번씩 방문하고 같은 치료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운동도 쉬고 되도록이면 치료를 받을 동안 오른쪽어깨 사용을 자제하라고 하였습니다.
체외충격파는 진동기 같은 도구로 어깨에 대고 탕탕탕 충격을 주는 치료인데 아프기만 하고 치료효과를 하나도 보지 못했고 오른쪽 어깨를 쓰지 말라고 해서 되도록이면 움직이지 않았는데 쓰지 않을수록 어깨가 점점 더 굳어지는 느낌이 들었고 관절이 더 굳는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달 동안 병원치료를 받았지만 상황은 처음보다 완전히 악화되었습니다. 치료가 아니라 시간낭비하였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MRI사진 및 X-RAY 사진복사본을 받고 다른 병원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병원을 가지 않았습니다.
수영 운동 후 왼쪽 어깨통증 있으신분 필독 ! (회전근개 파열 치료중)
세 번째 정형외과 병원
MRI촬영 복사본을 들고 세번째 정형외과에 진료를 하였고 정말로 각본에 짜인 것처럼 똑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연골파열은 최신수술장비로 간단하게 봉합가능하고 스테로이드 약물이 섞인 주사를 맞고 소염진통제를 처방받고 체외충격파 치료와 물리치료를 처방받았습니다. 그 뒤로 가지 않았고 한방치료를 받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한의원에서 도수치료 및 침치료
관절 쪽으로 잘한다는 한의원을 방문했고 오십견 진단을 받았습니다. 굳어진 어깨를 풀기 위해 도수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이때가 증상이 발생된 지 3개월쯤이었던 것 같은데 한마디로 이때의 증상은 어깨가 완전히 굳어서 팔을 뒤로 젖히는 것도 안되고 위로 곧게 팔을 뻗지도 못할 만큼 관절운동 범위가 50% 정도로 줄어든 상태였습니다. 도수치료가 조금은 효과가 있었지만 치료의 속도가 더디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전기치료를 하는 병원을 찾았고 치료를 받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전기치료
정확한 명칭이 생각나지 않지만 전기자극을 어깨에 주면서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하여 물리치료사가 어깨의 관절을 움직여 가동범위를 넓혀주는 운동을 하는 곳입니다. 도수치료와 비슷하며 전기자극으로 통증을 감소시켜 보다 빨리 관절회복을 시켜준다는 치료방법입니다. 일반적이 도수치료보다는 통증은 덜 했지만 별 차이가 없어 결국 대학병원을 가서 정밀검사를 받기로 마음먹고 대학병원을 찾아가서 진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대학병원 진료
MRI 촬영본을 들고 대학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았습니다. 별도로 MRI는 찍지 않았고 X-RAY만 촬영하였습니다. 진달결과 관절와순(연골) 파열은 나이가 들면 부분파열이 발생될 수 있고 노화의 과정이라 별문제가 되지 않아 수술은 필요 없다고 하셨고 제일 큰 문제는 오십견이 문제인데 이것 또한 집에서 밴드 및 막대를 이용한 재활치료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밴드운동 치료 및 지팡이를 이용한 재활치료 교육을 받고 소염진통제 처방받고 진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그 후 집에서 아플 때만 진통제를 먹고 매일 꾸준히 어깨찜질 후 30분씩 재활운동을 아내가 시켜주었고 3개월 정도부터 통증이 감소하고 관절이 풀리면서 재활운동한 지 4개월 정도 흐른 후 완전히 100% 회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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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40대 중반에 찾아온 오십견으로 엄청 고생하고 회복한 후기를 두서없이 정리하였습니다. 처음 증상이 나타난 직후 병원에서 엉뚱한 진료로 인해 한 달 만에 어깨가 완전히 굳어버렸고 그 후 다른 병원을 다니면서 세 달 정도가 더 흘렀고 어깨의 관절운동 범위는 50%로 줄어들었고 통증도 심하고 생활하는데 엄청 힘들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밴드운동과 막대운동을 배우고 회사에서 퇴근 후 아내가 30분씩 매일 재활운동을 시켜주었고 재활운동한 지 거의 3개월 정도 지날 무렵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통증이 점점감소하기 시작하면서 관절운동 범위가 조금씩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재활운동을 하기 전 어깨찜질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시작하였으며 처음으로 어깨가 아픈지 거의 8개월 만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는 완전히 100% 회복하였습니다.
8개월간의 치료과정으로 느끼 점은 통증이 발생되고 오십견이라는 진단이 나오면 지나친 운동은 하면 안 되지만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주면서 어깨를 계속 사용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매일 관절가동범위를 넓혀주는 재활운동을 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운동 전 찜질로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나이를 먹는 것도 서러운데 몸까지 아프니 더욱 힘들어지는 중년 여러분 힘내시고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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