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노지 차박 캠핑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경주 관성 솔밭 해변)

경남 노지 차박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을 물색하다 지인추천한 경주관성 솔밭해변에서 1박을 하고 왔습니다. 하루 1 텐트당 1만 원만 지불하면 관리되고 있는 화장실과 넓은 부지의 캠핑자리까지 정말 1만 원이 아깝지 않은 캠핑을 하고 와서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예전에는 짐을 바리바리 싸서 차에 가득싣고 이사 가듯 캠핑을 즐겼다면 지금은 아이들도 크고 가볍게 바람 쐬는 기분으로 차박 캠핑을 하려고 있고 있는데 그러기에는 딱 좋은 장소를 발견한 기분입니다. 해변가에 주차를 할 때 조심해야 되는 부분도 정리하였으니 확인하시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여유로운 부지와 관리되는 화장실 멋진 바다뷰 와 솔밭의 어우러짐!!

 

1. 이보다 더 좋은 순 없다 (경주 솔밭 해변만의 장점)
2. 관성 솔밭해변 차박 캠핑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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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 경주 솔밭 해변 )

 

 

아이들이 어렸을때는 지인가족과 함께 캠핑장을 예약하여 함께 술도 먹고 아이들은 또래끼리 어울리며 자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두 가족이 가면 최소 7~8명 정도의 인원이고 챙겨야 할 것도 많고 아이들 먼저 밥 먹이고 정리가 된 후 어른들의 시간이 오면 그때서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육아의 애로사항 등 이야기 꽃을 피우기 시작하죠

 

그런데 나이가 들고 아이들이 고등학생이되니 이제는 캠핑도 같이 오지 않으려고 해서 아내랑 둘이 또는 지인부부끼리 장비도 최소화해서 가볍게 차박캠핑을 하려고 알아보고 있는 중 지인강력 추천 경주 솔밭 해변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울산과 경주 사이의 위치정도이고 부산에서 1시간10분정도의 거리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제일 좋은 것은 동해바다가 바로 눈앞에 펼쳐진다는 것입니다. 솔밭에 자리를  잡아도 아늑하며 바다앞쪽으로 잡아도 풍광이 기가 막힙니다. 무엇보다 노지 차박지는 관리가 되지 않고 화장실 세면대 모두가 엉망인 경우가가 많은데 경주 솔밭해변은 화장실도 새로 개축해서 깨끗하고 샤워장 개수대 또한 편리하게 정리되어 있어 쾌적하게 이용하기 너무 좋은 캠핑장입니다.

 

또한 부지도 해변끝에서 끝까지 이며 사이트가 구분되어 있지는 않지만 자리를 잡기에는 충분한 사이트가 있습니다. 다만 이곳도 너무 유명해져서 일찍 가지 않으면 금방 자리가 채워지니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일찍서두려셔야 합니다. 

 

● 사용료 : 1박 1텐트 기준 1만 원 

● 만약 차박용 텐트를 연결하고 별도로 텐트를 한 개더 설치하면 2만 원

● 예약방법 : 선착순

● 장박(1달) : 10만 원 (확인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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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찾아오시는 길

 

 

경주 관성 솔밭해변이라고 해서 완전한 경주시내방향인 줄 알았는데 거의 울산과 경주사이의 위치인 것 같습니다. 경북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이며 내비게이션에 경주관성 솔밭해변을 치시면 이마트 24라고 위치가 표시가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부산에서 국도로 오는데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솔밭해변 입구에 이마트 24 있고 옆으로 큰 부지의 해변 주차장이 있어 찾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주 관성 솔밭해변 위치

 

이마트24에서 우회전 오른쪽은 주차장

 

● 위치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 480-19  관성 솔밭해변 (이마트 24)

● 찾는 방법 : 관성 솔밭해변 입구에 이마트 24 위치에서 우회전

 

 

2. 엄청난 차박 캠핑을 수용할 수 있는 부지

 

 

노지 차박지중 관리가 잘되고 있는 이유는 여기서 캠핑을 하려면 1박에 1만 원을 지불해야 되기 때문인데요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관리를 해서 여자분들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야영할 수 있는 부지가 해변 끝 다리에서부터 화장실까지의 거리가 모두 캠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이어서 엄청나게 많은 차박 또는 텐트를 칠 수가 있습니다.

 

화장실 있는부지부터 해변 끝까지 야영 가능장소

저멀리 보이는 다리탑까지 캠핑할수 있는공간

 

● 장점 : 선착순으로 좋은 자리는 일찍 오면 가능 

● 단점 : 사이트 구분이 되어있지 않고 모래에 차가 빠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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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리되는 화장실 및 샤워장

 

 

관성솔밭해변은  우리가 알고 있는 캠핑장도 아닌 것이 완전한 노지 차박도 아닌것이 사용료 1만 원만 내고 화롯대 사용가능하고 개수대 사용하고 화장실 샤워장까지 있는데 명칭을 뭐 하고 해야 될지 애매하긴 합니다. 단지 전기만 들어오지 않지 일반 캠핑장과 다를 게 없을 거 같은데요 단지 개수대에서 나오는 물은 먹지 말라고 하는 것 같은데 혹시 오시는 분은 생수를 챙겨서 오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장점 : 화장실이 깨끗하고 개수대 및 샤워장이 있음

● 단점 : 개수대는 먹지 말라고 되어있고 샤워장은 상시개방인지 확인하지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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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다전망 최고의 맛집 뷰

 

 

요즘 물가도 오르고 먹고살기가 너무 팍팍하지 않으신가요? 이럴 때 모든 시름과 걱정을 잠시라도 잊기 위해 바닷가에 텐트를 치고 파도소리를 들으며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는 것도 조그마한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요번차박캠핑을 할 때 비까지 왔는데 빗소리가 너무 서정적이며 운치가 있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특히 바다의 파도소리가 너무 좋았는데 새벽까지 안 자고 앉아있는 분도 보았습니다.

 

차박 텐트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

관성솔밭해변 앞에 편의점이 있어 필요한 물건들은 바로 구입할 수도 있는데요 지인 텐트 설치를 끝내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으며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세상살이 시름이 잠시 잊혀지곤 합니다.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커피한잔의 여유로움

밤바다의 풍경은 낮과 또 다른 느낌이 나는데 새벽까지 불멍 물멍을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밤바다의 파도소리

아이들과의 캠핑도 즐거웠지만 지인 부부끼리 가볍게 다녀온 차박 캠핑도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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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성 솔밭 해변 차박 캠핑 꿀팁!! 

 

 

관성 솔밭해변이 유튜버에서 방송이 되다 보니 찾는 사람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요즘 노지 차박 캠핑이 유행인 것 아시죠? 코로나도 마무리되고 그동안 다니지 못했던 캠핑을 많이들 하시는 것 같은데요 관성솔밭에서 즐거운 캠핑을 하기 위한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이거 모르면 완전 폭망!! (절대  피해야 될 해변자리)

 

 

관성해변에 제일 좋은 명당자리에 세팅을 하고 난 뒤 해변전체를 구경하기 위해 걸어가다가 해변가 앞라인 좋은 자리가 있었는데 텐트가 없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을 하였습니다. "왜 이 좋은 자리가 비어있지?"라고 생각하던 차에 바로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바닷가 모래에 바퀴가 빠지는 자리였던 것입니다. 얼핏 보면 바퀴가 빠질지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4륜구동이 아니면 빠져나오기 굉장히 힘듭니다. 오전에 레커차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았는데 절대 바닷가 모래에 바퀴가 빠질 것 같으면 차를 주차하면 안 되겠습니다.

 

해변가 앞라인 모래위 차박

얼핏 봐서는 차량이 빠질지 모르겠는데요 군데군데 차량바퀴가 빠져 고생하시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잘 확인하시고 주차를 하셔야지 즐겁게 놀러 온 캠핑이 고생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해변가 앞라인 좋은자리가 비어있는 이유

 

● 주의사항 : 모래 위 주차 시 바퀴가 빠질 수 있음

● 주차는 주차장 또는 안전한 장소에 주차를 하고 텐트만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

● 해변가 좋은 자리 말고 해변 끝 교량이 있는 곳도 좋은 텐트 자리가 많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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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당자리 잡기 위한 골든타임

 

 

저 같은 경우는 지인이 관성솔밭해변에 몇 번을 가봤다고 해서 언제까지 가야 되냐고 물었더니 주말연휴라서 아침 일찍 가야 된다고 하였는데 솔직히 여유롭게 차박을 하고 싶었는데 이른 시간부터 움직이려고 하니 조금 부담스럽웠습니다. 

 

명당자리는 편의점 앞에 있는 솔밭아래에 주차를 하고 바로 앞에  텐트를 설치하면 그늘지면서 바다전망을 볼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해변가 앞 라인에 자리를 잡아도 되는데 햇볕에 노출이 되어 조금 더울 수 있습니다. 

 

아침 9시 정도에 도착을 하였을 때는 자리가 여유롭게 많이 남아있었고 오후에도 차량이 계속 들어오는 걸로 봐서는 굳이 아침부터 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늘지고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서두르셔야 되고 그냥 편안하게 남는 자리에 텐트를 친다는 생각이시면 여유 있게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이번 캠핑 때의 상황이니 확인을 해보시는 것도 좋은 듯합니다.

 

그리고 관성해변의 마스코트 고양이가 한 마리 다니는데 사람을 참 잘 따르는 녀석입니다. 혹시 보시게 되면 많이 귀여워해 주세요

 

관성솔밭해변의 귀염둥이

 

바닷가해변에 펜션 및 카페도 있으니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하시면서 바닷가를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바닷가에 있는 펜션 카페

 

 

● 좋은 자리 선착순 : 오전 9시 전후에 도착하면 해변가 앞라인 자리를 잡을 수 있음

● 오후에 오시는 분도 있는 것을 봐서는 사이트 자리는 충분한 것 같음

● 자리가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사이트구분이 없으므로 빈 공간이 있으면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잡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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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가볍게 바람 쐬는 기분으로 캠핑을 다녀오기에는 경주 관성 솔밭 해변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요즘 캠핑장은 예약을 하기도 힘들고 떠나고 싶을 때 바로 떠날 수 있고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관성솔밭해변으로 캠핑을 한번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지금이순간이라는것을 세월이 흘러보니 조금은 알게 되는것 같네요~ 언제나 늘 건강하고 평온한 순간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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